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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블루베리 먹는법 (안토시아닌, 세척법, 보관법) 저도 처음엔 냉동이면 그냥 꺼내 먹어도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유방암 치료를 마친 뒤부터 항산화 식품에 부쩍 관심이 생겼고, 블루베리를 냉동으로 사두고 먹기 시작했는데 솔직히 그때는 포장지 뒷면을 꼼꼼히 들여다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냉동 블루베리라고 해서 모두 씻지 않아도 되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그동안 제가 얼마나 허술하게 먹어왔는지를 새삼 깨달았습니다.블루베리가 뇌 건강과 항산화에 좋다는 근거유방암 진단을 받기 전까지 블루베리는 그냥 우리집 막내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치료 과정을 거치면서 음식 하나를 집어 들 때도 "이게 내 몸에 어떤 영향을 줄까"를 먼저 생각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그 과정에서 블루베리가 얼마나 다양한 측면에서 연구되고 있는지를 천천히 알게 되었.. 2026. 6. 15.
손발저림 원인 (말초신경병증, 대칭성, 혈류장애) 솔직히 저는 손발이 저리면 무조건 혈액순환이 안 돼서 그런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암 치료를 마친 뒤로 몸의 작은 신호 하나도 예사롭게 넘기지 못하는 편인데, 막상 저림 증상이 생겨도 "피가 안 도는 거겠지"라고 단순하게 넘기거나, 매일 먹는 호르몬억제제의 부작용이겠지 생각하고 넘겼던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최근 관련 자료들을 찾아보다가, 그 생각이 꽤 단단하게 틀려 있었다는 걸 알았습니다.손발 저림, 혈액순환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저처럼 손발이 저릴 때 "피가 안 통해서"라고 넘기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저도 오랫동안 그렇게 생각했으니까요. 그런데 실제로 신경과 전문의들이 빈도 기준으로 분류하는 손발 저림의 원인을 보면, 혈관 문제는 3위에 그칩니다.1위와 2위는 각각 말초신경병증과 척추신경 압박.. 2026. 6. 13.
변비 탈출 (변비 원인, 식이섬유, 장운동) 어릴 때부터 며칠씩 화장실을 못 가는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다이어트를 할 때면 어김없이 더 심해졌고, 변비약을 먹었다가 복통에 쓰러질 뻔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채소만 잔뜩 먹으면 해결될 거라 믿었는데, 그게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켰다는 걸 한참 뒤에야 알았습니다. 변비는 단순한 생활 습관 문제가 아니라, 원인이 다른 하나의 질환입니다.변비, 어떤 원인인지 알고 계셨습니까혹시 "내가 왜 이렇게 변비가 심한지" 궁금해하면서도 막연하게 채소만 늘려온 분이 계십니까? 저도 오랫동안 그랬습니다. 유방암 치료를 받은 이후 장 건강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 되면서, 변비를 제대로 이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변비는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첫 번째는 서행성 변비(slow transit constip.. 2026. 6. 12.
암백신의 현재 (면역항암제, 맞춤형백신, 신생항원) 유방암 3기 진단을 받고 수술대에 오른 날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항암치료로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하던 날, 저는 그저 살아남는 것에만 집중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암백신"이라는 단어를 접하고는 잠깐 멈칫했습니다. 이게 정말 가능한 일인지, 아니면 또 하나의 과장된 기대인지를 따져보고 싶었습니다.면역항암제가 바꾼 암 치료의 패러다임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암 치료라고 하면 수술, 항암제, 방사선 이 세 가지가 전부인 줄 알았습니다. 제가 직접 겪어봤으니 잘 압니다. 항암치료를 받는 동안 머리카락이 빠지고, 구역질이 끊이지 않고, 체력이 바닥까지 떨어집니다. 이 부작용들이 왜 생기는지 당시에는 제대로 몰랐는데, 알고 보니 이유가 있었습니다.1세대 항암제는 빠르게 분열하는 세포를 무차별로 공격.. 2026. 6. 10.
50대 혈관 건강 (노화, 혈관관리, 운동식단) 50대가 되어서야 건강을 챙기기 시작하면 이미 늦었다는 말, 처음 들었을 때 솔직히 좀 억울했습니다. 저도 올해 딱 50세가 됐고, 유방암 치료를 마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라 더 날카롭게 꽂혔습니다. 그런데 곰곰이 따지고 보니 틀린 말이 아니었습니다. 수십 년 쌓인 습관의 결과가 지금 이 몸이니까요. 늦었다는 걸 인정하면서도,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해야겠다는 쪽으로 마음을 잡았습니다.노화는 22세부터 시작된다는 불편한 사실노화는 22세부터 시작된다는 불편한 사실이 있습니다. 인간의 신체는 만 22세를 전후로 성장이 멈추고 그 시점부터 서서히 노화가 진행됩니다. 세포 재생 속도가 느려지고, 피부를 탄력 있게 유지해 주는 콜라겐 합성량이 줄어들며, 근육량도 매년 조금씩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20대와 30.. 2026. 6. 9.
혈당 변동성의 진실 (혈당 스파이크, 인슐린 분비능, 식후 혈당) 보리밥을 먹었는데 식후 혈당이 220이 나왔다는 사실에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사실 저는 지금까지 보리밥은 "건강식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더 컸거든요. 혈당 관리는 당뇨 환자만의 숙제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저처럼 수치가 정상 범위인 사람도 결코 안심할 수 없는 문제였습니다. 특히 떡이나 빵을 습관처럼 집어 드는 분이라면, 지금 이 글이 꽤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혈당 스파이크, 당뇨가 없어도 위험한 이유혈당 스파이크란 식사 후 혈당이 단시간에 급격하게 치솟는 현상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식후 혈당이 180mg/dL을 초과하면 스파이크로 봅니다. 문제는 이 현상이 당뇨 진단을 받은 분들에게만 일어나는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혈당이 급등하면 우리 몸에서는 산화 스트레스(Oxidative Stre.. 2026.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