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71 유방암 진단 (죄책감, 식단관리, 재발예방) 솔직히 저는 암 진단을 받고 나서 한동안 제 탓만 했습니다. 운동을 더 했어야 했나, 밤에 과일을 먹지 말았어야 했나, 그 피로가 쌓일 때 쉬었어야 했나. 그런데 영상 속 내분비 전문의도 매일 환자 유방 초음파를 직접 시행하면서 정기 검진까지 챙겼는데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 저는 처음으로 나 자신을 조금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죄책감부터 내려놓아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암 진단을 받은 직후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왜 하필 나일까"였습니다. 저만 그런 게 아니었습니다. 내분비 전문의가 자신도 진단 직후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기지"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고 말했는데, 그 한마디가 이상하게도 저한테 큰 위로가 됐습니다. 건강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고, 정.. 2026. 6. 2. 갱년기 증상 (호르몬 변화, 골밀도, 식단 관리) 밤에 자다가 이불을 걷어차고 일어난 적이 있으신가요. 분명히 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 얼굴과 목이 화끈거리면서 식은땀이 흘러내리는 그 느낌. 저는 유방암 치료를 마친 뒤 호르몬 억제 약물과 졸라덱스 주사를 맞기 시작하면서 정확히 그 상황을 겪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나이 탓이라고 넘겼는데, 알고 보니 호르몬 변화로 인한 갱년기 증상이었습니다. 갱년기는 나이 든 여성이 당연히 참아야 하는 과정이라는 말, 저도 한때 그렇게 믿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겪고 나서 그 생각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갱년기는 노화가 아니라 호르몬 변화로 생기는 질환입니다일반적으로 갱년기를 그냥 나이가 들면서 몸이 변하는 과정 정도로 아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치료를 받기 전까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겪어보니 이건 단순.. 2026. 6. 1. 피부 노화 늦추는 법 (세안 습관, 피부 장벽, 자외선 차단) 자외선에 반복적으로 노출된 피부는 그렇지 않은 피부보다 노화가 확연히 빠르게 진행됩니다. 저는 오랫동안 화장을 거의 하지 않았고, 그래서 피부 관리도 크게 필요 없다고 여겼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거울을 보니 얼굴이 푸석해지고 잔주름이 눈에 띄기 시작했고, 그때서야 방치가 관리와 같지 않다는 걸 실감했습니다.세안 습관이 피부 장벽을 무너뜨린다피부 노화 이야기를 할 때 대부분의 사람이 화장품부터 떠올리지만, 실제로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것은 세안 습관입니다. 잘못된 세안은 피부의 핵심 방어 기제인 피부 장벽을 조금씩 갉아먹습니다. 여기서 피부 장벽이란 피부 표면을 덮고 있는 지질막과 각질층의 보호 구조를 의미합니다. 이 장벽이 온전해야 외부 자극을 막고, 내부 수분을 잡아 둘 수 있습니다. 실제로 피부.. 2026. 6. 1. 미세플라스틱 (나노플라스틱, 식이섬유, 배출방법) 건강에 자신 있었던 사람이 유방암 진단을 받으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저는 그 순간부터 내 몸속에 무엇이 들어오고 있는지를 처음으로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항암치료 16번, 수술, 방사선치료를 거치고 나서야 매일 마시는 물 한 잔,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배달 용기 하나가 달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미세플라스틱 문제는 환경 이야기인 줄만 알았는데, 알고 보니 제 몸 이야기였습니다.나노플라스틱, 뇌까지 침투한다는 게 사실일까일반적으로 플라스틱은 큰 덩어리 형태로 먹더라도 몸에서 그대로 빠져나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그런데 제 경험상, 그 믿음은 절반만 맞습니다.문제는 크기가 극도로 작아진 입자, 즉 나노플라스틱입니다.나노플라스틱이란 크기가 100나노미터(nm) 이하로 쪼개진 플라스틱 입자를 말합니다.이 정도.. 2026. 5. 31. 수면과 치매 예방 (글림프 시스템, 수면 자세, 숙면 습관) 옆으로 자는 게 나쁘다고 생각하셨나요?저는 수십 년째 그 말을 믿으며 억지로 똑바로 누우려다 결국 다시 옆으로 돌아눕기를 반복했습니다.그런데 최근 수면과 뇌 건강을 다룬 전문가 영상을 보고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잠자는 자세가 치매 예방과 연결된다는 사실, 지금부터 데이터와 함께 풀어보겠습니다.옆으로 자면 나쁘다는 상식, 정말 맞을까저는 어릴 때부터 옆으로 누워야 잠이 왔습니다.똑바로 누우면 뭔가 어색하고 숙면에 들지 못했거든요.그런데 주변에서 "옆으로 자면 척추가 틀어진다", "한쪽 어깨에 무리가 간다"는 말을 너무 자주 들어서, 억지로 자세를 바꾸려 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유방암 치료를 받던 시절에도 그 걱정은 이어졌습니다.몸이 워낙 예민해진 상태라 자는 자세 하나도 신경 쓰였으니까요.그런데 정형.. 2026. 5. 31. 골다공증 예방 (골다공증 원인, 골밀도, 생활습관) 어머니 키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된 건 오래전에 사 두었던 롱코트를 다시 꺼내 입으시던 날이었습니다.예전에는 딱 맞았던 코트가 어느새 발등까지 내려오는 모습을 보면서 순간 저도 모르게 가슴이 철렁했습니다.처음에는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보다 했지만, 건강검진에서 골다공증 의심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골다공증은 특별한 통증 없이 조용히 진행되다가 작은 충격에도 골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니 더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키가 조금 줄어드는 것도 자연스러운 노화라고만 생각했는데, 어쩌면 우리 몸이 보내는 중요한 신호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골다공증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뼈 건강을 지키기 위해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을 .. 2026. 5. 30. 이전 1 ··· 6 7 8 9 10 11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