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음식2 유방암과 음식 (콩-이소플라본, 우유-라떼, 가공육, 술) 유방암 진단을 받고 나서 저는 냉장고 앞에서 꽤 오래 멈춰 선 적이 있습니다. 두부를 꺼내려다가 손을 거두고, 라떼를 마시려다가 괜히 죄스러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콩이 여성호르몬처럼 작용한다는 말, 우유가 암세포를 키운다는 말, 어디서 읽었는지도 모를 이야기들이 머릿속에서 뒤섞였습니다. 결국 제가 알고 싶었던 것은 단순했습니다. 이걸 먹어도 되는 건가, 아닌가. 그 질문에 대한 근거 있는 답을 찾아 정리했습니다.콩과 이소플라본, 진짜 문제는 따로 있었습니다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 판정을 받은 뒤로 콩은 저에게 애매한 식품이 됐습니다. 두부찌개를 끓이면서도 '이게 괜찮은 건가' 하고 찜찜한 기분이 들었는데, 그 이유가 바로 이소플라본(isoflavone) 때문이었습니다. 이소플라본이란 콩과 식물에 자연적.. 2026. 8. 7. 유방암에 나쁜 음식 (연구 근거, 식습관 조절) 유방암 진단을 받고 나니 평소 아무 생각 없이 먹던 음식까지 하나하나 신경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냉장고 문을 열어 놓고도 이건 먹어도 되는지, 혹시 암에 나쁜 음식은 아닌지 한참을 망설인 적도 많았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면 설탕은 절대 먹으면 안 된다, 고기와 밀가루를 끊어야 한다, 유제품도 피해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끝없이 나왔습니다. 도대체 무엇을 믿어야 할지 모르겠고, 잘못 먹은 음식 하나 때문에 암이 생겼거나 재발하는 것은 아닐까 두려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특히 치료를 받는 동안에는 잘 먹어야 체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하는데, 다른 한쪽에서는 먹지 말아야 할 음식만 잔뜩 이야기하니 식사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기도 했습니다. 저도 한동안은 몸에 좋다는 음식만 찾아 먹고, 좋아하던 음식 앞에서는 괜한 죄.. 2026. 7. 22. 이전 1 다음